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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출생 반등, 시군구 167곳은 여전히 1명 미만이다

국가데이터처가 확정한 2025년 출생아 수는 25만 4,300명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다만 시군구 228곳 중 167곳은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이고, 모든 지역이 대체출산율 2.1명에 못 미친다.

8월 26일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출생 통계 확정치를 냈다. 출생아 수는 25만 4천 3백 명으로 전년보다 1만 6천 명, 6.7%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80명이다. 숫자만 보면 2년째 반등이다. 이 글은 늘어난 아이의 구성과 지역 격차를 본다.

1. 2년째 늘어난 숫자와 0.80명의 거리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이었다. 2024년 23만 8천 3백 명, 2025년 25만 4천 3백 명이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에서 0.75명, 0.80명으로 올랐다. 조출생률은 인구 1천 명당 5.0명이다.

반등의 크기는 분명하다. 다만 인구를 유지하는 대체출산율 2.1명과는 거리가 그대로다. 확정치는 반등을 확인했을 뿐, 대체수준과의 거리는 그대로다.

국내 자산에 먼저 닿는 경로는 당장의 금리가 아니다. 노동공급과 내수 바닥이다. 성장 전망이 전제하는 인구가 이 숫자다.

2. 증가분의 대부분은 첫째아다

첫째아는 15만 8천 7백 명으로 전년보다 1만 2천 6백 명, 8.6% 늘었다. 둘째아는 7만 9천 2백 명으로 3천 3백 명, 4.4% 늘었다. 늘어난 1만 6천 명 가운데 첫째아가 1만 2천 6백 명이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보다 0.2세 올랐다. 첫째아 출산 때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년으로 전년과 같다. 해당 연령 여자 1천 명당 출산율은 30~34세가 73.1명, 35~39세가 52.1명이다. 25~29세는 21.2명에 그친다.

늦게 낳는 초산이 늘고, 둘째는 그에 못 미친다. 소비와 주거 수요는 다자녀 회복보다 초산 이연의 해소에 가깝다. 유아용품·학령 인구 가정은 합계가 아니라 첫째아 비중이 먼저다.

3. 모든 시군구가 대체수준 아래다

228개 시군구 중 합계출산율이 1.0명 이상인 곳은 61곳, 1.0명 미만인 곳은 167곳이다. 모든 시군구가 대체출산율 2.1명보다 낮다. 전남 영광군은 1.79명, 부산 중구는 0.36명이다. 서울은 0.63명, 부산은 0.74명이다. 전남은 1.09명, 세종은 1.06명이다.

서울 출생아 수는 4만 5천 5백 명으로 전년보다 9.4% 늘었다.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다. 시도 간 합계출산율 격차는 최대 0.46명이다. 서울은 여자 1천 명당 35~39세 출산율(53.2명)이 30~34세(51.9명)보다 높다. 합계출산율 상위 10개 시군구의 출생아 5만 3천 7백 명은 전체의 21.1%다. 그중 7곳이 경기다.

서울 주택 가격과 서울 합계출산율 0.63명은 같은 도시를 가리키지 않는다. 반등의 상당 부분은 경기 상위 시군구에 몰려 있다. 보유 자산이 서울 주택에 묶여 있다면, 전국 합계 0.80명만 보면 수요의 위치를 놓친다.

4. 올해 6월에도 출생은 늘고 인구는 준다

같은 날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 6월 인구동향도 냈다. 출생아 수는 23,111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6% 늘었다. 사망자 수는 27,794명으로 2.0% 늘었다.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4,683명이다. 혼인은 21,075건으로 14.0% 늘었다.

월간 출생이 늘어도 사망이 더 많다. 혼인 증가는 첫째아 파이프라인이다. 연간 반등이 월간으로도 이어지지만, 자연감소는 멈추지 않았다. 성장률 가정이 이 흐름을 전제로 하는지가 점검 지점이다.

정리

2025년 출생은 늘었다. 늘어난 아이는 첫째아에 몰려 있고, 시군구 167곳은 합계출산율 1명 미만이다. 6월에도 출생과 혼인은 늘었지만 자연감소는 남았다. 반등 헤드라인보다 구성과 위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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