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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점 이후 코스피에 먼저 남는 숫자는 진폭이다

8월 28일 코스피는 6,788.88로 1.79% 내렸다. 6월 19일 종가 9,052.42 대비 낙폭은 25.0%다.

8월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49포인트, 1.79% 내린 6,788.88로 마감했다. 시가 6,846.54에서 고점 6,901.78까지 갔다가 저점 6,780.13으로 밀렸다. 이 글은 그날의 방향보다, 6월 고점 이후 하루에 오가는 폭을 본다.

1. 8월 28일이 확정한 종가

한국거래소를 인용한 마감 기사 기준, 외국인은 1조 7,563억 원, 기관은 2,84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245억 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는 407억 원이었는데 마감까지 그 규모가 커졌다. 전일 종가 6,912.37에서 하루 만에 6,800선 아래로 내려온 값이다. 삼성전자는 25만 7,000원으로 3.38% 내렸고, SK하이닉스는 165만 3,000원으로 4.45% 내렸다. 같은 날 코스닥은 838.41로 0.09% 올랐다.

전날 글이 본 것은 8월 27일의 시가 고점과 얇은 거래량이었다. 28일은 그다음 거래일이다. 지수가 하루 내린 사실만 반복하면 새 정보가 없다. 28일이 새로 찍은 값은 종가 6,788.88과 외국인 순매도 1조 7,563억 원이다.

2. 고점 대비 낙폭과 8월의 이틀

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는 6월 19일 9,052.42다. 그날 장중 고점은 9,385.59였다. 8월 28일 종가 6,788.88은 그 종가 대비 25.0% 아래다. 같은 데이터를 8월만 잘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8월 3일 종가 6,257.45에서 8월 27일 6,912.37까지는 10.5% 반등한 달이다. 고점 대비로 보면 약세고, 8월만 보면 반등이다.

방향을 가르는 숫자보다 먼저 남는 것은 일간 폭이다. 8월 19일 코스피는 398.66포인트, 5.80% 내린 6,471.17로 마감했다. 다음 날 8월 20일에는 381.41포인트, 5.89% 오른 6,852.58로 닫혔다. 이틀 동안 지수가 하루 진폭 5%를 넘었다. 레버리지와 신용이 있는 계좌에서는 방향 판단보다 반대매매 라인이 먼저 움직인다.

8월 28일 투자자별 숫자는 마감 기사가 인용한 값이다. 한국거래소 원장으로 다시 열기 전에는 그 크기를 방향의 확정으로 읽지 않는다.

3. 같은 날 시총 상위가 받은 숫자

28일 낙폭의 상당 부분은 시총 상위에서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8%, 4.45% 내렸다. 엔비디아 실적 다음날 미국 정규장은 이미 다른 글이 썼다. 한국 금요일 종가는 그 온기를 하루 더 소화한 뒤의 값이다. 선반영이 끝났다는 해석은 가설이고, 확인된 것은 두 종목의 종가와 외국인 순매도 규모다.

보유 계좌가 지수에 가까운지, 두 종목에 가까운지에 따라 체감 낙폭이 갈린다. 6월 19일 근처에서 들어간 자금은 지수 기준으로도 원금까지 25%가 남아 있다. 8월 3일 종가 6,257.45에서 27일 6,912.37까지 10.5% 반등은 그 거리를 줄였을 뿐 메우지는 못했다. 28일 종가는 그 반등의 윗부분을 다시 깎은 숫자다.

정리

8월 28일 코스피 6,788.88은 하루 하락이다. 6월 19일 종가 9,052.42와의 거리는 25.0%다. 그 사이 8월 19일과 20일은 하루 −5.80%와 +5.89%를 연달아 찍었다. 지금 볼 것은 다음 반등의 목표보다, 보유 종목이 그 진폭을 하루 안에 소화할 수 있는지다. 외국인 순매도 1조 7,563억 원은 그날 수급의 크기이지 다음 주 방향의 확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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